안 돼!\n그 이상 다가오지마! ……미안해.\n너는…… 다르구나. 너도…… 눈치챘니?\n저 아이들을 지키는 존재를…… ……상냥한 사람이야. 내버려 두면 사라져 버리고 마는\n작은 생명을 지키는…… 그가 있기 때문에, 저 아이들도 저렇게\n안심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거야… 나도 처음 봤을 때는\n깜짝 놀랐지만 말이야. 그런데 아버지는, 저 아이들의\n마지막 장소까지도 뺏으려 하고 있어… 그래서, 그 역시\n마음을 닫아 버린 거야…… 언젠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날이\n온다면 좋을 텐데……